우리 아기 모기 물렸을 때 대처법

여름이 되면 웽하는 소리에 잠을 설치고는 합니다. 여름철의 불청객인 모기. 성인이 모기에 물려도 기분도 나쁘고 신경이 쓰이는데 우리 소중한 아이가 모기에 물리면 화도 나고 어찌할 바를 보르게 되는데요.
특히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모기 한방만 물려도 퉁퉁 부어 오르고 여간 맘이 상하는 게 아닙니다.
어떤 이유로 이렇게 붓고 가려운지, 어떤 방식을 취하면 모기 퇴치가 가능한지 살펴보겠습니다.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운 이유는 모기 침에서 배출하는 '히루딘'의 포름산 성분 때문입니다.

이러한 포름산을 제거하게 되면 모기로 인한 붓기와 간지러움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모기 물릴때 바르는 약

 

1. 바르는 모기약

가장 많이 찾는 모기약은 물파스 계열인 버물리, 해피홈 물파스 등이 있습니다.
집에서 하나쯤은 있고, 둥근 머리 모양으로 쓱쓱 바르면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지속력은 약하여 수시로 발라줘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2. 모기 연고

모기약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쓰면 좋습니다.
연약한 피부의 아이처럼 모기 한방에 손이 퉁퉁 부어오르는 아이라면 바르는 모기약으로는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에는  모기 연고를 발라서 소염을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벌레 물린데 효과가 있는 벌무덴 쿨겔

 

 

3. 뜨거운 물로 지지기

 

포름산 성분 때문에 모기에 물리면 간지러운데 이러한 포름산은 고온(48도 이상)에서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물린 곳에 접촉시키는 방법이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 더운물에 숟가락을 몇 초간 담근다.
둘째, 숟가락을 빼고 물린 곳에 가져다가 10초 정도 댄다.
셋째,  이 방법을 3~4회 반복한다.

 

처음에는 간지러웠던 것이 수차례 반복하게 되면 간지러움이 덜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에는 숟가락으로 대기 어려우니, 물수건으로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모기 침 빼는 것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하고 볼수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리게 되었을 때에는 모기가 피를 쭉 빨아들이기 위해 모기 침을 몸속에 넣게 됩니다.
이때 외부로 노출되는 혈액이 굳지 말라고 '히루딘'을 주입합니다. 우리 몸은 이에 대항하기 위해 '히스타민'이 대항하는데, 이때 혈관이 확장되어 간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히루딘 같은 독소를 뺄 수 있다면 간지러움을 완화시켜주게 되는 것입니다.
버그바이트띵은 모기 침을 흡입기로 쭉 빼는 방식입니다.

 

 

모기 퇴치 방법

모기 물렸을 때 빠르게 대처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퇴치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 중 잘 알려진  3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모기퇴치기

모기가 좋아하는 불빛으로 유인하여 모기를 흡입 또는 전류를 흘려 잡는 방식이 있습니다.
너무 작은 것은 채집 효과가 덜하니, 가능한 큰 걸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선풍기 틀기

모기는 바람이 세면 제대로 날갯짓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럴 땐 몸 쪽으로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모기가 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모기장

지금은 여름철 최애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예 모기와의 접촉을 피해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모기장을 쓰게 되면 여름철 설치 등의 불편은 있겠지만 모기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잠자고 일어나서 모기장 문을 열게 되면 모기가 들어가 있을 수 있으니 항상 모기장 문은 닫아 놓으셔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여름철 고민 모기로 부터 우리 아기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 기술하였습니다. 언제쯤이면 이 지긋지긋한 모기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함께 고민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