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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가 오면 몸이 쑤시는 이유

아미라스 2024. 7. 2.

비가 오면 몸이 욱신욱신거리고 뻐마디가 아프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다라고까지 이야기하는데 비가 오면 평소와는 다르게 몸이 쑤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비가 오는 날 몸이 쑤시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1. 기압 변화

비가 오는 날에는 기압이 낮아집니다. 기압이 낮아지면 우리 몸을 압박하는 공기 압력도 함께 낮아지게 됩니다만 관절 내부의 압력은 상대적으로 높아져 관절강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관절이 부풀어 오르면 관절강을 싸고 있는 활액막 주변의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높은 습도는 관절 주변의 힘줄, 인대, 근육들을 압박하여 신경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에 몸이 욱씬거리는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관절이 뻣뻣해질 수 있습니다.

 

2. 온도 변화

또한 비가 오는 날에는 기온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처럼 온도가 낮아지게 되면 혈류량이 줄어들고 혈류량이 줄어들면 염증 유발 물질이 늘어나 통증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관절은 혈액 순환이 상대적으로 느려 혈관이 수축되면 통증을 느끼기 쉬운 부위입니다.

근육과 인대 또한 찬 날씨에는 수축하여 팽창된 관절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심리적 요인

비가 오는 날에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게 되고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은 통각을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어 몸의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비가 오게 되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혈액 순환이 더욱 저하되고 근육이 긴장되게 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주의 사항

비가 오는 날 몸이 쑤신다고 해서 반드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심한 통증이나 지속적인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만성 관절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비 오는 날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꼭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5. 예방법

몸이 쑤시는 통증을 줄어들게 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평소보다는 따뜻하게 입고,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여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관절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여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도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외용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정도의 통증을 느낄 정도면 병원에서 진찰을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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